펠레 사망 이유 – 암 투병 끝 별세한 ‘축구황제’의 마지막 순간

펠레 사망 이유 – 암 투병 끝 별세한 '축구황제'의 마지막 순간

2022년 12월 29일은 축구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날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펠레가 82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기 때문인데요. 

BBC를 비롯한 전 세계 언론은 일제히 속보를 타전했고, 지구촌 곳곳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었습니다.

펠레는 축구라는 스포츠 그 자체를 예술로 승화시킨 혁명가였습니다.

오늘은 펠레 사망 이유인 암 투병과 마지막 순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펠레 사망 이유 – 대장암으로 인한 장기부전 

사진 출처 (한국일보)

펠레 사망 이유는 대장암의 진행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이었습니다. 병원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그가 앓고 있던 질병들과 대장암의 진행”을 직접적 원인으로 명시했습니다.

병을 알게 된 건 2021년 정기 건강검진에서였습니다. 오른쪽 결장에서 발견된 악성 종양은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는데요. 

펠레는 같은 해 9월 4일 종양 적출 수술을 받았고, 약 1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퇴원 후에도 화학치료가 계속되었고, 매달 한 번씩 병원을 찾아 정기 검진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암은 그러한 노력을 비웃듯 전신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급격히 악화된 건강 

2022년 11월, 상황은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착란 증상이 나타나며 재입원이 불가피했졌지요.

의료진은 더 이상 항암치료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치료 방향은 완화의료로 전환되었고, 펠레는 고통을 최소화하며 남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투병의 시간 – 황제의 마지막 싸움

사실 펠레의 건강은 2015년부터 이미 경고등이 켜져 있었습니다.

노환으로 인한 전반적인 건강 악화가 서서히 그를 잠식해갔습니다.

신장과 전립선 문제로 수차례 병원 신세를 져야 했고, 고통스러운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펠레는 2021년 9월 대장암 진단을 받기 전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술 후 화학치료를 받으며 회복을 위해 싸웠지만, 암은 그를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되던 시기, 펠레의 입원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응원단은 경기 전 국가 제창 시 펠레의 회복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전 세계가 그의 회복을 간절히 바랐지만, 의학은 기적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가족의 품에서 맞이한 안식

사진 출처 (서울신문)

마지막 순간, 펠레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딸 켈리 나시멘투는 아버지의 손을 꼭 잡은 채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그녀는 SNS에 가족 사진과 함께 “당신에게 감사드려요. 영원히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편안하게 쉬세요”라는 마지막 인사는 전 세계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아들 에디뉴 역시 “신과 함께 가세요, 아버지”라는 짧은 추모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펠레의 공식 SNS에는 그가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과 함께 마지막 메시지가 게재되었습니다.

“오늘 평화롭게 세상을 떠난 ‘황제’ 펠레의 여정에는 영감과 사랑이 깃들었다”

“그는 스포츠에 관한 천재성으로 세계를 매료했고, 전쟁을 멈추게 했습니다

전 세계가 함께 울었던 날

펠레의 별세 소식에 브라질은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즉각 3일간의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취임을 앞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당선인은 트위터를 통해 애도했습니다.

“펠레와 견줄 만한 10번 선수는 없었습니다” 

“세계에서 그보다 더 유명한 브라질인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는 단순히 경기한 게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았습니다. 고마워요, 펠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실도 성명을 내며 “역대 최고 선수이자 훌륭한 시민, 애국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동료 선수들이 보낸 추모의 물결 

사진 출처 (newsis)

리오넬 메시는 펠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편히 잠드소서”라고 적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긴 추모 글을 남겼습니다. “영원한 왕 펠레에게 단순히 ‘안녕’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 축구계 전체를 감싼 고통을 표현하기엔 부족합니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는 “축구의 왕은 우리를 떠났지만, 그의 유산은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폴란드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천국은 새로운 별을 얻었고, 축구계는 영웅을 잃었다”고 표현했습니다.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 전광판에는 펠레의 생몰연도가 대형으로 표시되었고,  전 세계 모든 축구 경기장이 그를 기억하며 묵념했습니다. 

축구 팬들의 아쉬움이 담긴 트윗 

소식을 들은 축구 팬들도 트윗과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사회적 기여를 했으며, 진정한 사랑을 퍼뜨렸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미래 세대들에게 유산이 됩니다. 사랑, 사랑, 사랑. 영원히” 

“82년의 삶을 마감하는 순간까지도, 펠레는 사랑을 이야기했습니다.” 

불멸의 기록, 영원한 전설

사진 출처 (wikipedia)

펠레가 남긴 족적은 경이로울 정도인데요, 월드컵 3회 우승은 역사상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1958년 스웨덴, 1962년 칠레,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통산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터트린 기록은 신화 그 자체입니다. 

특히 17세의 나이로 기록한 월드컵 최연소 득점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준결승 프랑스전에서 기록한 해트트릭 역시 최연소 기록입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92경기에서 77골을 넣어 네이마르와 함께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업적도 달성했습니다. 

2000년 FIFA는 펠레를 ’20세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습니다.

축구 팬들이 영웅을 보내는 길  

사진 출처 (넷플릭스)

2023년 1월 2일과 3일, 펠레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운구 행렬이 산투스 시내를 지날 때,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특별히 행렬은 펠레의 101세 모친이 거주하는 집 앞에서 잠시 멈췄습니다. 

고령으로 인지 능력이 저하된 어머니는 아들의 사망 사실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운구 행렬은 마지막으로 어머니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산투스 FC는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하며 “우리 영원한 왕의 어머니”를 함께 기렸습니다. 전 세계에서 날아온 조화와 추모 메시지는 경기장을 가득 메울 정도였습니다. 

글을 마치며 

영상 출처 (newskbs)

펠레의 펠레 사망 이유는 안타깝지만, 축구공 하나로 세상을 바꾼 한 남자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회자될 것입니다.

빈민가 소년이 황제가 되기까지의 여정은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골대를 향해 달려가던 그의 모습은 수많은 영상과 사진 속에 생생히 살아있습니다.

10번 등번호는 이제 그의 이름과 동의어가 되었습니다. 축구라는 스포츠가 존재하는 한, 펠레의 이름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그가 보여준 사랑과 열정, 그리고 위대함은 앞으로도 축구 팬들의 마음에 깊이 남을 것입니다. 

글쓴이

박도현のアバター 박도현 10년차 프리미어 리거

안녕하세요, 10년간 프리미어리그 현장을 누구보다 빠르게 분석하고 전달해온 축구 전문 필자 박도현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부터 팀 내부의 미묘한 분위기까지, 경기장 안팎에서 벌어지는 흐름을 실제 팬의 시선으로 해석해 전해오고 있습니다.
축구가 더 재미있어지는 깊이 있는 정보와 가볍게 읽히는 가십까지 균형 있게 담아, 독자에게 가장 현실적인 프리미어리그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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