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발롱도르 기록 갱신 – 호날두와 순위 비교해보니

메시 발롱도르 기록 갱신 – 호날두와 순위 비교해보니

2023년 10월 리오넬 메시(이하 메시)는 전 세계 축구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인 발롱도르를 추가하며, 그가 쌓아온 커리어의 정상에 또 하나의 금빛 장식을 더했습니다. 이런 메시와 그의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이하 호날두)는 지난 20년간 전세계 축구의 기준이 되었는데요. 서로 다른 무대에서 경쟁하며 ‘최고’의 정의를 다시 쓴 두 사람의 대결은 이제 경기장 밖의 ‘기록’이라는 영역에서 새로운 페이지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메시 발롱도르 개수와 호날두 발롱도르 개수를 알아보고, 두 사람이 써온 이 기록이 향후 어떤 의미로 남을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발롱도르 흐름과 선수별 커리어 변화를 함께 살펴보려면 스포츠뉴스 코리아 의 해설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목차

발롱도르란 무엇인가

(사진 출처 : 스타뉴스)

발롱도르는 1956년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인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입니다. 축구 저널리스트 및 일정 요건을 갖춘 투표권자들이 평가를 하고,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연도에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데요.

한 시즌 동안 몇 골을 넣었는지, 몇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는지 만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페어플레이, 경기력의 일관성, 소속팀 및 국가대표팀에서의 성과, 골, 도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여되는 상이 바로 발롱도르입니다.

이런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이며, 지난 수십 년 동안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에게 본인 프로 커리어의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어 왔습니다.

메시 발롱도르 연대기

(사진 출처 : LeoVision)

메시는 그의 프로축구 선수 경력 내내 시즌마다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왔으며, 여러 차례의 발롱도르 수상으로 그의 수준을 증명해 왔습니다. 2009년, 메시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라리가 우승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우승, 슈페르컵 우승까지, 총 3개의 우승을 선사하며 첫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되는데요. 이후 그는 연속 득점 레코드, 축구 역사상 한 시즌 최다 골 기록 등을 기록하며 총 8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됩니다(2009, 2010, 2011, 2012, 2015, 2019, 2021, 2023년).

이렇듯 14년에 걸쳐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상인 발롱도르를 받았다는 것은 그가 십여 년간 늘 정상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2009~2012년, 4년 연속으로 발롱도르를 들어 올린 일은 전 세계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메시ㆍ호날두 발롱도르 개수 비교

(사진 출처 : 이데일리)

‘역대 축구선수 중 누가 최고이냐?’ 얘기가 나올 때마다 메시, 호날두는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는 메시가 총 8회의 발롱도르 수상 횟수를 보유하고 있다면, 호날두도 그에 못지 않은 총 5회의 수상 횟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물론 수상 횟수만으로 두 선수의 가치나 시대적 영향력을 판단할 수 없겠지만, 수상 횟수 면에서 메시가 확실히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호날두 역시 발롱도르 최다 노미네이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등 메시보다 수상 횟수에서는 뒤쳐지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보여준 꾸준하면서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늘 메시와의 비교에서 많은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메시ㆍ호날두 이전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

(사진 출처 : 메쉬박의 웃으면 복이 오는 블로그 이야기)

그렇다면 메시, 호날두가 등장하기 이전,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는 누구였을까요. 여기에는 요한 크루이프, 마르코 판 바스턴, 미셸 플라티니가 있습니다. 세 선수 모두 총 세 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하였습니다.

그중 네덜란드 국적의 크루이프는 1971, 1973, 1974년, 총 3번을 받아 1970년대 초반의 축구계를 평정했습니다.

마르코 판 바스턴 선수 역시 네덜란드 국적으로, 1988, 1989, 1992년, 총 3번을 받아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의 축구계에 큰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마지막 미셸 플라티니 선수는 크루이프, 판 바스턴 선수가 발롱도르를 타지 못했던 시절에 총 3회 수상했으며, 1983, 1984, 1985년까지 연속해서 수상하며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해당 기록은 메시가 등장하여 4회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우기 전까지의 최고 연속 수상 기록이기도 합니다.

2023년 발롱도르 순위 논란

(사진 출처 : NBA읽어주는봄이아빠)

2023년, 메시의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 시즌에는 다소 잡음이 있기도 했습니다. 특히 2022-2023 시즌, 메시가 활약한 PSG가 속한 ‘리그앙’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상과 팀 성적이 그리 좋지 못했다는 점 역시 발롱도르 수상자 결정을 앞두고 논쟁의 중심이 되었었는데요.

또한 2022-2023 시즌 당시 좀 더 경쟁 강도가 높은 리그인 EPL에서 맨시티가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한 트레블을 달성했기에, 그 중심에 있었던 엘링 홀란 선수의 발롱도르 수상을 예상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프랑스 풋볼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원맨캐리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모국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극적인 우승을 선사한 메시에게 8번째 발롱도르를 주는데요. 결국 이 시즌의 메시 발롱도르 수상은 단순 개인의 실력만으로 발롱도르가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메시 다음 기록은 어떻게 될까

(사진 출처 : InterFootball)

하지만 기록 갱신이라는 것이 무한정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메시가 세운 8회라는 엄청난 발롱도르 수상 경력은 이제 다른 후배 선수들이 넘어서야 할 새로운 기준이 되었습니다. 특히 여전히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는 있지만, 메시 본인 스스로도 체력, 부상, 경쟁 구도 측면에서 다음 수상을 기대하기 쉽지 않아졌다는 점, 더불어 메이저리크사커(MLS)라는 다소 낮은 수준의 비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점 등은 그의 향후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낮게 보는 핵심 이유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메시, 호날두 모두 2025년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는 2024년에 21년 만에 처음이었고, 2025년에도 2년 연속으로 후보에 오르지 못해 많은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가 놀라운 활약을 펼쳐 다시 한 번 발롱도르 수상을 하게 된다면 정말 앞으로 그 누구도 깨지 못할 9회 수상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갖게 될 것입니다.

마무리

출처: 발롱도르

발롱도르라는 상징적인 트로피를 통해서만 보자면, 메시가 수상 횟수라는 측면에서 분명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 선수는 사실상 커리어 막바지에 서 있기 때문에, 향후 메시 발롱도르 개수와 호날두 발롱도르 개수 순위가 뒤바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숫자는 숫자일 뿐, 진정한 위대함은 숫자 뒤에 담긴 엄청난 노력과 팀, 동료, 그리고 팬들과의 교감까지 포함됩니다. 메시가 발롱도르 8회 수상으로 전 세계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남긴 것은 사실이나, 단순히 라이벌인 호날두와 비교하기보다는 어떻게 해서 그런 기록이 가능했는지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글쓴이

박도현のアバター 박도현 10년차 프리미어 리거

안녕하세요, 10년간 프리미어리그 현장을 누구보다 빠르게 분석하고 전달해온 축구 전문 필자 박도현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부터 팀 내부의 미묘한 분위기까지, 경기장 안팎에서 벌어지는 흐름을 실제 팬의 시선으로 해석해 전해오고 있습니다.
축구가 더 재미있어지는 깊이 있는 정보와 가볍게 읽히는 가십까지 균형 있게 담아, 독자에게 가장 현실적인 프리미어리그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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